티모니언으로 살아가기

들어가기전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미리 밝히자면, 이 글은 글쓴이의 아주 주관적인 의견이며 팀에 따라 혹은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미리 밝힌다. 글쓴이의 경우 과거 2018년의 회고에서도 밝혔듯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상태에서 작성했을테니 너무 회사의 분위기나 글쓴이의 리뷰를 모두 신뢰하지 않길 바란다.

지금 현재 글쓴이의 경우 티켓몬스터의 표준화 랩에서 배송 파트의 Typescript와 React를 이용하여 프론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은 개발자이지만, 좋은 프로덕트를 만들기 위해 온갖 잔머리를 굴리며 얼마 있지 않은 지식을 쥐어짜고 있습니다. 구매 내역 개편 프로젝트 이후 최근에는 서비스의 안정을 위해 최대한 테스트 코드를 빡세게 작성하여 커버리지를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티켓몬스터에 합류하기

티몬의 채용 절차는 홈워크 통과 후 1차 기술 면접, 2차 CTO 면접 그리고 티몬만의 특별한 면접인 써드아이 면접 이렇게 3가지 면접으로 이루어진다. 글쓴이의 경우 1차 기술 면접에 총 3분이 들어왔고, 면접은 그동안 해왔던 업무에 대한 이야기와 그 업무 속에서 어떠한 점을 개선해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1차를 합격하고 나면 바로 그 유명한 2차 면접인 CTO 면접을 보게 된다. 이미 면접을 들어가기 전부터 2차 면접에 대한 분위기에 대해 익히 들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갔다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정말 쉽지 않았다. (분위기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잡X래닛에 면접 관련 후기를 보면 많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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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대한 대답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렇게 대략 30-40분 정도의 2차 면접이 끝나면 바로 써드아이 면접을 보게 된다. 써드 아이는 같은 직군의 사람이 들어와서 보는 면접이 아니라 다른 직군 사람과의 면접으로 쉽게 생각해서 회사의 문화에 어울리는 사람인지 등을 보는 면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이지만 2차 면접에서 멘탈이 깨진 많은 사람들이 써드 아이 면접에 임할 때 이미 떨어졌다고 가정하고 면접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입사하여 만난 대부분의 티모니언들이 2차에서 여러분과 똑같은 생각을 했다고 하니, 써드아이 면접에 임할 때도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글쓴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면접을 여러번 본 경험이 있다면 면접에서의 분위기만 봐도 내가 떨어졌는지 알 수 있는데, 이때가 바로 내가 떨어졌다고 생각된 때였다. 하지만 면접 끝나고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최종 합격 전화를 받게 되었다. 여러분은 모두 뛰어난 사람이니 2차 면접에서 너무 기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최종 처우 협의 후 2018년 10월 15일, 티모니언으로 티켓몬스터에 합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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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덧붙이자면 티켓몬스터의 임직원을 티모니언이라고 부른다. 입사 첫 날 업무 지원 센터에서 기다리게 되는데 그때 마주칠 수 있는 광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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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다리다보면 인사팀과의 계약서 작성 후, 앞으로 일하게 될 자리를 배치 받게 되며 그 자리에는 웰컴 키트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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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티몬이라는 회사를 좋아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러한 브랜딩이었던 것 같다. 문방사우 세트와 티몬 케릭터 나노 블럭과 티셔츠, 임시 사원증 등등이 들어있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티셔츠였다. 물론 입사할 때가 아직은 반팔을 입을 때가 아니라 티셔츠를 입어보진 못했지만 여름이 되면 교복과 같이 입고 다니지 않을까 싶다 :-)/images/review/be-a-tmonian02.png

그리고 그 자리에는 윈도우 데스크탑이 놓여있다. 이 때 굉장히 괴리감이 들 수 있다. 맥북도 아니고 윈도우에 데스크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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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걱정 안해도 된다. 13인치의 맥북을 하나 더 준다. 윈도우는 처음 끄적끄적하다보면 킬일이 거의 없다. 물론 윈도우에서 개발하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

티모니언이 누릴 수 있는 복지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 티모니언이 되면 누릴 수 있는 복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점이지 않을까 싶다.

첫번째는 지하에 티모니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저렴한 카페가 있다는 점이다. 아메리카노가 1,000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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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회사에서도 사내 카페가 있었지만, 전 회사의 사내 카페보단 티몽 카페가 훨씬 넓고, 그 옆에 조그만하게나마 간단한 간식 거리를 살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두번째는 헬스장에 대한 지원이다. 물론 하루에 한번으로 제한되어 있지만 듣기로는 회원권만 해도 가격이 어마어마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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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쓴이의 경우 운동을 좋아하지 않아 헬스장이 무슨 의미가 있거나 싶었지만, 그 헬스장과 함께 운영되는 사우나가 가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사우나의 시설이 엄청 좋아 점심시간에 식사를 일찍 하고 가서 피로를 푸는 사람들도 있으니 ‘아, 난 운동도 안하는데 이게 무슨 복지람’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는 사우나를 추천한다:)

세번째로는 슈퍼패스 라는 특이한 형태의 휴가이다. 이러한 형태의 휴가를 운영하는 회사들도 종종 있는 것 같다. 이 휴가는 연차와는 별개로 지급되는 또다른 복지로서 반반차와 같이 2시간 휴가권이라고 보면 된다. 처음 입사했을 때는 상/하반기 각각 4개 정도였으나 지금은 현재 상/하반기 각각 6개로 변경되었다. 당일 바로 사용해도 무방하며 늦게 출근하든 조기 퇴근 하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팀에 따라 다르겠지만 휴가 사용에 있어 큰 제약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네번째는 재택 근무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복지가 제일 마음에 든다. 아마 부서별로 다르겠지만 이 복지의 경우 CTO 조직에만 적용된다. 휴가와는 다르게 워킹데이로 2일전에는 미리 신청을 해야 하며, 재택 근무 후에는 별도의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종종 월요병이나 연휴로의 피로감으로 인해 회사까지 출근하기가 귀찮다라는 게 예상되는 날이면 미리 재택 근무를 신청하여 어디서든 편하게 근무를 할 수 있다:) 다만 한달에 2회라는 제약점이 있다는 것은 아쉽다.

이 외에도 화요일에 한해 모닝빵 제공이라던지, 명절 귀성버스 제공 등의 복지가 있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복지가 많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복지보다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최고의 복지가 아닐까란 생각을 한다. 물론 이또한 주관적이기 때문에 강조하지는 않는다:-)

티몬의 개발 문화

개인적으로 티몬의 개발 문화는 굉장히 자유로우며 기술 선택에 있어서도 제약이 많이 따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물론 이러한 점은 팀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또한 팀에 따라서 사용하는 기술이 다를 수 있지만 스스로 책임을 질 수 있다면 새로운 기술을 도입함에 있어 큰 제약이 따르지 않는다. 자신의 도메인과 프로덕트에 대한 책임감은 당연하다는 입장에서 이정도의 제약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에 큰 제약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참고로 필자의 경우에는 프론트 개발팀 내에서 처음으로 타입스크립트를 도입하여 개발을 했다. 물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함에 있어 같은 코드를 보는 팀원들간의 도입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해본 후 도입을 해야겠지만, 성장을 추구하는 티몬의 개발 문화에서 논리 없는 반대 의견에 부딪히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글쓴이가 속한 팀의 전체 연령이 타팀에 비해 전체적으로 연령대가 낮다보니 아마 더 열정에 넘쳐서 일수도 있을 것이다.

끝으로..

이 글은 전 직장 동료의 위드이노베이션에 합류해서 젊은이로 살아가기 라는 글을 본 후, 동의를 구하여 또다른 버전의 젊은이로 살아가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회사에 입사하기 전 저와 같이 회사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은 그 전까지는 별 생각이 없다가 이 글을 본 후, 나도 한번 티모니언이 되어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언제든 지원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이야기하지 못한 회사의 이야기들이 많을 테지만..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간이 새벽이라 병든 닭처럼 졸며 쓰기 때문에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혹시나 이 글에 나와있는 내용 혹은 이외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메일 혹은 댓글 혹은 SNS을 통해 연락주시면 친절하게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채용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티켓몬스터 채용 공고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s for your reading, this article is provided by Martin If reproduced, please indicate the source:Martin(https://github.com/martinYounghoon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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